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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Note

기억 더듬기 윤상옹과 강수지씨의 오랜만의 싱글작업 소식을 보면서, 가물하던 기억을 더듬어서, 딱히 나에겐 존재감이 거의 없던 강수지씨이지만, 테이프를 사서 '흩어진 나날들'이란 곡만 늘어나도록 들어대던 기억을 떠올린다. 계속 콤비처럼 작업하는 것을 따라가서, 그렇다고 울고 겨자먹기 식이라는 생각은 별로 없이 들어왔던 점을 떠올린다. 아마 싱글앨범이 희귀한 시절에 for you라는 싱글도 구입했었다는 사실도 떠올린다. 그러곤 기사에 쓰인 둘의 마지막 작업은 그 싱글이 아니라 오르페우스 신화를 바탕으로한 '하네스'라는 곡이었다는 점도 떠올린다. 그렇게 내가 의식하지 못했던 틈에서 계속 이어지던 물줄기 같은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딱히 기쁜 느낌은 들지 않지만, 먼 곳을 돌아와서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어딘가 반가.. 더보기
MTV ASIA AWARDS 2008 쥔장이 투표중인 최고 인기 아티스트 후보(위젯) [각종 서양 아티스트 부문] 됐고, 다음!! [한국] LET'S GO 소시! LET'S GO!! [인도네시아] 드디어 Yovie님이!!!!!!!!!!!!!!!!!!!만쉐~~ [홍콩] 정말 Eason이랑 고민했음 -_-; Leo쒸 말레이시아에 갑시다~ [말레이시아] 드디어 Siti의 독주가 멈추는 걸까. 홈그라운드에서 미친듯한 함성 속에서 상 받으러 나가는 니꼴라스를 생각하면... o(>ㅂ 더보기
Letter from Jason Mraz(?) CD Extra을 보느라 입력한 메일주소로 앨범을 구입해줘서 감사하다는 메일이 왔다. 별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은 괜찮아지는 스팸(?)메일이 아니던가. 이제서 알게 된 것이 억울할 정도로, 요즘 이 앨범에 귀가 온통 잠식당했음. 더보기
소통의 오류 내가 투표권 행사한 것도 아닌고, 음악블로그에 이런 글을 울리는 게 뭐해서 묵묵히 있었는데, 진심으로 한국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간혹 우리나라 가지고 뉴스를 비웃는 듯 방송하는 일본방송을 보는 기분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무엇이 가장 문제인지 제대로 짚은 평론을 실어둡니다. »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아무도 예상치 못한 촛불집회는 지금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24일 토요일 집회에서 처음 밤샘 시위가 있더니, 4일째 성난 시민들이 밤늦도록 거리를 메우고 있다. 26일 집회를 보면 촛불문화제가 벌어진 청계광장보다 오히려 종로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듯 싶었다. 밤늦게까지 시위가 계속되니 사람들도 아예 늦게 나온다. 참가자들의 구성도 처음 촛불을 든 10대 중심에서 전 국.. 더보기
Jason Mraz 요즘에 조금 붐이 일어나려고 하는 싱어가 있습니다. Jason Mraz '제이슨 므라즈'라고 하더군요. 계기는 단순히 타워레코드에서 신보코너를 지나가다가, 무심코 본 이 사진에 발걸음이 멈추고, 이 뮤직비디오에 눈길을 빼앗겼습니다. 5월13일에 발매한 앨범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이란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I'm Yours"라는 곡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아, 이런 곳에서라면 저런 음악이 자연히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도 자연스럽겠다고 느껴지더군요. 뮤비 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저의 로망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2006년에 이미 한국에도 내한공연을 가진 적이 있다고 하는군요. 뭐 제가 있는 곳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지만요. 앨범을 한번 돌려들으면서 제 귀가 반응하는 걸 느꼈.. 더보기
4월28일자 오리콘 앨범 데일리 차트 단 하루이지만, BENNIE K의 베스트 앨범이 아라시, Perfume을 이기고 1위에 올랐군요. BK Freaks로서 많이 기쁩니다. ^^ 하지만 저런 것 보다는.... 시부야 HMV 앞문 시부야 HMV 뒷문 시부야 HMV 뒷문쪽 벽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마이너라고 여겨질때, 핀잔도 받기도 하고 소외도 받기도 하고... 일부러 음반점에 들려도 신보코너에 놓여지지 못하고 저기 코너 구석에 한두장 박혀있는 걸 간신히 찾아야 하거나 주문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런게 계속되다 보니, 컴플렉스 비슷한게 생기더군요. 벗어나 보려 노력도 하고 당당해져 보기도 하지만 간혹 마음이 약해질 때면 어김없이 그런 것들이 나타나서 괴롭기도 했구요. 일음을 좀 듣는 분들을 만나도 아무로 나미에나 엑스재팬 .. 더보기
리드머 소녀시대 Kissing You 리믹스대회 '리드머닷넷'라는 사이트에서 정기적으로 리믹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리믹스의 주제곡은 소녀시대의 'Kissing You' 그런데, 주최에 SM Entertainment가 끼어있다. 그야말로 기획사가 주최하는 공식대회인 셈이다. 아마도 이런 본격적인 리믹스 대회는 아직은 생소하지 않을까 싶은데, 전국의 (소덕후)능력자들이 수준높은 응모작을 올려놓는 터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잘 보니 프로들도 참가해서 그 유명한 pi모님, DJ Max의 es모님 작품도 있더군. ㅎㅎ 내가 보기엔 편곡과 리믹스의 차이를 알려주려 참가하신 듯도 한데. 그외엔 Goo님의 Swing mix랑 Mr. Bear님의 버전이 가장 맘에 든다(완전히 원곡을 잊을 정도로 수준급!) + 그 뒤로 내가 점찍은 우승후보곡인 Kind.. 더보기
Season's Greeting 08년 쥐띠해를 맞이해서, 연말에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어설프게 나마 슬라이드 동영상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차분하게 희망찬 새해를 맞으시길.. Fortunato (feat. DJ Kayip) 연주 : 이승렬 사진 / 영상제작 : yopang 제작S/W : iMovie 더보기
거리두기 지난 토요일, 요코하마에서 공연을 보고 돌아오던 길에 곰곰히 타쿠+버발, 그리고 LISA님을 알기 시작했던 시절을 되돌이켜 봤다. L.O.T.싱글이 발매되서 한창 프로모션 중이였던 시절에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알게 된 건 또렷하게 기억이 나는데, 그 당시에 왜, 언제부터 그들의 팬이라고 자처하게 되었는지 근거를 찾아봐도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아... 어디로 싸악 증발이 되어서 날아간 모양이다. 쩝. 그리고 뒤늦게 에이벡스의 마츠우라사장의 블로그에 지난 요코하마 아리나 공연에 관한 포스트가 올라온 것을 봤다. 그 내용 중에 이 사진 을 보고 확 찡해진 건, 아마도 내가 그들을 알고 난 후에 처음으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경험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そして二人のこの謙虚な姿は、まだ売れる前、10人のお客さんを前に一.. 더보기
Yahoo! 뮤직 매거진 - BENNIE K인터뷰 2년전에 실린 BENNIE K의 인터뷰를 보고 인상에 좀 남길래. 원문링크 : Yahoo! ムージックマガジン POWER PUSH BENNIE K 인터뷰 두사람의 만남은 1999년 여름의 로스앤젤레스. 당시 YUKI는 15살이고, CICO는 21살 2005년에 크게 브레이크를 했다고 한다면, 우선 이 두사람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2004년 [오아시스 feat. Diggy- MO'(SOUL'D OUT)]가 라디오를 계기로 서서히 인기가 퍼져서, 코카콜라의 CM송이었던 2005년6월에 나온 싱글 [Dreamland]은 여름동안 일본 안에서 계속 울려퍼졌다. 하지만 그녀들의 데뷔는 2001년이었고. 브레이크를 하기까지는 4년, 결코 짧은 것은 아니다. 두사람의 만남에서, 이것이 BENNIE K 스타일이라고.. 더보기
잠이 안 오는 밤에 제대로 잠들지 못하는 나날들이 많아진 본인의 심정을 헤아리시듯(?), 그럴 때 들으라고 playlistmagazine에 추천곡들이 올라왔는데, M10. 北の国から(북쪽나라에서) /나카즈카 다케시 일본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없는 그「北の国から」의 테마곡을, 대담하게도 삼바로 바꿔버린 나카즈카상. 더이상 「북쪽」이 아님다. 아무리 노력해도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바꿔 틀어서 춤추며 날을 새는 겁니다. 혼자서 삼바 카니발. ('Girs & Boys' 앨범은 나도 맘에 들었으니 추천하겠음) .......아,네 (자신의 경험담?) 있지 않소, 시간이 흘러도 변치않을 대 명곡, 마츠켄삼바II 오뤠~ 오뤠~ 짜자자자잔! 마츠켄 싸암바~♬ 감사히 참고 하겠습니다. 더보기
Good Music, Good Days & Seeds of Life 음악을 들을 때,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즐겨 들었을 때가 가장 거리낌 없이 들어서 좋았고 행복했었던 것 같다. 예전에 이승환, m-flo, The Corrs가 그랬던 것 처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부터 귀에 뭔가 먼지 같은 욕심들이, 바램들이, 그리고 그것을 걸러내는 필터가 하나 둘씩 깔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듣고 있는 BUMP OF CHICKEN도 그렇겠지. 단순히 음악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 하다... 텔레비전을 보다가 '코스모석유'라는 회사의 광고에 쓰인 음악이 귀에 박혀서 알아보니 제목은 'seeds of life'. 그리고 작곡자는... 칸노요코씨였다. 물론 그랜드펑크 사이트를 종종 체크하면 금방 알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은 상태에서 모르고 듣고 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