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것저것 2009년1월판 1/4 연말연시 연휴가 끝나고 별 감흥이 없넹, 계속 귀에서는 '씬티아오'랑 '지지지베베베베'가 서로 다투고 있고.. 참 재미있다능. 그보다도 빨리 봄이 되서 실컷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 그렇듯 내가 듣고 싶은 노래는 그렇게 시기를 앞서간다. 1/1 어쩌면 가장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을 지도 모르던 이에게 미처 말을 못한 채 새해가 밝았다...그렇게 모든 것이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되버리는 시간과 일상이 올해도 반복될테지. 그래서. 조금은 서글퍼지는 하루였다. 더보기
이것저것 2008년 12월판 12/28 아, 머리야.... 12/15 2008년의 마지막달, 그리고 그 중반을 지나가는 시점에, 뒤쳐저서 헐떡거리고 주위를 돌아보며 나의 나태해진 모습을 아쉬워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내 시야에 드러나 있는 모습을 관망중입니다. 작년에 모든 것에 무기력해져서 밖으로 나돌아다니며 거리의 불빛 사진을 담고 다녔던 기억도 나네요. 그리고, 그 가운데 작지만 파란 하늘을 털털 날라다니는 경비행기 같은 만남도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제 페이스로 달리고 있어요. 적당히 거리에 앞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한쪽 발을 번갈아서 내딛으면서, 언젠가 찾아올 전환점을 발견할 때까지. 12/16 윤상옹의 송북이 발매한지는 며칠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배송했다는 메일이 오네요. 예스아시아도 예전같지 않구려.. 더보기
이것저것 2008년 11월판 11/27 전에 일본인 친구에게 우리나라와 일본의 하늘의 느낌이 틀리다고 설명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하늘은 높고 광활한 느낌이고 일본의 하늘은 낮아서 가까워 보인다고. 간혹 비가 오는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을 바라보면서, 늘 기억과는 달리 우리나라 하늘도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디서나 하늘은 변함없이 때로는 구름없이 푸르고, 때로는 구름으로 뒤덮혀 흐릿하고 때로는 검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1/3 한동안 문을 닫아 두었던 산장을 다시 열었다. 아마 방식은 전보다 더 간단해질 것 같고, 분산된 블로그도 업뎃해야 하기 때문에 텀도 길어지겠지만, 그래도 이런 기록은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어느새 일기를 대신하는 블로그가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있다. 회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