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NIE K 운명을 바꾼 두사람
원문링크 : Yahoo! ムージックマガジン POWER PUSH
BENNIE K 인터뷰
두사람의 만남은 1999년 여름의 로스앤젤레스. 당시 YUKI는 15살이고, CICO는 21살
2005년에 크게 브레이크를 했다고 한다면, 우선 이 두사람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2004년 [오아시스 feat. Diggy- MO'(SOUL'D OUT)]가 라디오를 계기로 서서히 인기가 퍼져서, 코카콜라의 CM송이었던 2005년6월에 나온 싱글 [Dreamland]은 여름동안 일본 안에서 계속 울려퍼졌다. 하지만 그녀들의 데뷔는 2001년이었고. 브레이크를 하기까지는 4년, 결코 짧은 것은 아니다. 두사람의 만남에서, 이것이 BENNIE K 스타일이라고 할 수있는 신작 [Japana-rhythm]에 다다르기까지의 여정을 다시한번 들어보았다.
■ 그럼, 당시에는 "해외에서 알게된 친구 동지"같은....
CICO : 그렇네요. 같은 집에 살았으니까. 가끔 댄스레슨에 함께 가거나,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거나...
YUKI : 첫인상은 굉장히 친근감 있는 사람이네, 였어요. 저는 제자신이 낯을 가려서 처음 만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으니까요, CICO짱을 보고 '아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배웠어요.
CICO : 굉장히 경계를 받았어요.[각주:1] 두사람 중에서 일방적으로 내 쪽이 떠들기만 해서. 나, 헛돌고 있는 거야?라고 자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웃음)
■ YUKI짱은 벌써 15살의 시점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결심하고 있었죠?
YUKI : 그렇네요. 하지만 장래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렇게, 라는 것은... 15살때 뭘 생각하고 있었더라? 잊어버렸네(웃음) 하지만 아무튼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요. 그래서, 당시에 같은 나이정도의 여자애가 행복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유행해서, 나라면 다른 노래를 부르고 싶어,라고 생각해서요... 음악에 관해서도 CICO짱에게는 꽤 많은 걸 배웠거든요. 일본에 있었을 때에는 일본음악만 들었어요. 코바야시 다케시씨 패밀리[각주:2]를 너무 좋아해서요. 지금도 좋아하지만서도, 로스앤젤레스에 갔더니 CICO짱이 아침부터 밤까지 라디오를 틀고 몸을 흔들고 있어서, 정말이지 하루종일 음악에 절여 있어요. 그래서 아아, 몸으로 느끼는 음악이라는 것도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되서, 그때부터 힙합에 관해서 꽤 많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투팩의 이게 좋아!"라던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어서, 그것에 빠졌거든요.
■ 음악적으로도 스승이었군요.
YUKI : 네. 정말로요.
고향에 돌아가려고 한 날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
CICO : 로스앤젤레스에 있을 때에는 그런 느낌으로 끝났어요. 각자 귀국해서, 저는 대학을 관두고 음악으로 살아가겠다고 결심해서, 도쿄의 거리에서 랩을 하거나 해서 기회를 찾는 가운데, YUKI랑은 종종 연락을 취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했었고, 당시에는 저, 제법 위험한 다리를 건너가거나 해서 따끔한 맛을 보거나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돈도 없어지고 몸도 쇠약해지고 있어서, 한번 고향인 오사카에 돌아가서, 한번 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정했어요. 바로 그 때, YUKI로부터 연락이 있어서요.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나갈래?" 라구요.
YUKI : 그 이벤트에서 프로라도 아마츄어라도 참가할 수 있지만, 커버 곡만 부른다는 것이 있어서, 무엇을 할까라고 생각했을 때에 로스앤젤레스에서 보이스 트레이닝을 했을 적의 과제곡을 떠올린 거에요. 머라이어 캐리랑 저메인 듀프리의『Sweetheart』였는데, 노래와 랩이 들어간 곡이라서 그 곡을 CICO와 함께 하면 멋질까라고 생각해서요. 당시에 랩퍼 자체를 찾는 것이 힘들었을 때, CICO는 여성으로 랩퍼에, 게다가 영어도 일본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강렬한 존재였어요.
■ 그 이벤트에서, 지금의 사무실로?
CICO : 네. 사장님이 그 곳에 와 계셔서요, 그 이벤트는 록성향이 강해서 힙합도 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눈에 띄고 있었어요. 그래서, "둘이서 해보지 않겠어?" 라고 제안을 받아서 데뷔가 결정되고...... 이벤트에 나간 후에는 마구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그때까지가 힘들었기 때문에, 정말 저는 YUKI에게 주워졌다고 할 정도였어요.
■ 대단한 타이밍이네요.
CICO : 정말로! 정말이지 오늘 돌아갈까 정도였을 때였어요. 이벤트에 초청을 받았다는 것이 말이죠, 돈도 없고 몸도 너덜너덜해서 정말로 한계였던 거에요. 그러니까 이 이벤트가 마지막 기회다!라고.
BENNIE K라는 이름에 담은 생각
■ 그걸로 2001년에 『Melody』로 데뷔. 유닛명은 벤케이에서 유래한 거죠?
CICO : 이벤트가 끝나고 YUKI를 저의 오사카집에 데려갔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교토관광을 하며 마침 '고죠오오하시'를 건너고 있을 때 "여기가 벤케이랑 우시와카마루 [각주:3]가 싸웠던 곳이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우시와카마루는 춤을 추는 듯이 싸우잖아요. 상대하는 벤케이는 대조적으로 힘이 강해서. 그것이 멜로디의 부드러움과 힙합 비트의 강함과 닮았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하나 더, 처음으로 YUKI가 기타를 연주하면서 함께 부른 『Stand by me』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강해서 이 곡처럼 시대를 뛰어넘는 것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여성 둘이서 하는 그룹이지만, 강한 메시지를 내고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벤케이와 벤.E.킹의 두 이름에서 따서, 「베니케이」라고 한 거에요.
■ 2002년에 내놓은 『Cube』는 90년대의 미국 힙합색이 강하네요.
YUKI : 그래요. 하지만 퍼스트앨범은 정말 수업의 한 장이라는 느낌이네요. 아무것도 몰라서 무아무중이었어요.
CICO : 정말 이제까지의 인생으로 쭉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고여 있었고, 그것이 단숨에 나온 것이 저 앨범이네요. 원점입니다. 굶주린 것, 주변을 경계하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 당신 자신이 전부 나와있습니다.
■ 둘 다, 뭐라고 할지 분노하고 있다고 할지, 긴장하고 있네요. 그것이 미국적인 힙합비트의 어두운 느낌과 상당히 맞아서.
CICO: 응응. 저 당시의 웨스트코스트의 음이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 굉장히 딱 맞았어요.
YUKI:단지「이러한 인간이다」이라고 말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처음으로 서로 알아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마음이 녹아내렸다」 (CICO)
CICO : 퍼스트 앨범으로 전부 (자신을) 내놓아 봤더니, 이번에는 내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것을 남에게 정확히 전하고 싶었어요. 바로 그 때에, 지금도 함께 곡을 만들고 있는 2BACKKA의 HAMMER나 SOUL'd OUT과 만나고, 처음으로 서로 알아주는 사람들을 찾은 것입니다. 마음이 녹아 내렸어요. 같은 아티스트로, 같은 것을 목표로 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 그러한 동료가 있다고 하는 것이 이렇게 기쁜 거에요.. 저는 보통 여자 아이와 같은 사춘기는 보내지 않았어요. 언제나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어서…….
■ 친근감이 있어도, 그렇지만 누구하고도 어울리거나 하지는 않는구나, 같은......
CICO: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양면성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는 남을 경계하고 있었어요. 그 벽이 처음으로 허물어진 거에요. 그것은 굉장하게 큰 변화였고, 그랬더니 자신도 듣는 사람을 그런 기분이 들게 해주고 싶어,라고. 예전의 자신처럼 마음을 닫고 사는 사람에게 전하고싶어. 그래서 세컨드 앨범『essence』를 만든 것입니다. 순수하게, 상냥하게 친숙해지는, 자신들이 실감한 음악을.
YUKI:퍼스트 앨범을 몇몇 사람들이 받아들여 줘서, 그 사람들로부터 조금씩 고리가 생기고,그리고 그 동료의 고리가 조금씩 조금씩 커져 가서…… 그것이 세컨드 앨범의 다음 앨범인, 2004년의 피쳐링 미니앨범 『The BENNIE K Show』가 된 거에요.
CICO:세컨드 앨범을 낸 후에 자선공연 투어로 전국을 돌면서, 그곳에서 손님을 즐겁게 하고 싶다고 실감한 것도 크네요. 그래서 “Show”입니다.
■ 이 앨범 안의 SOUL'd OUT의 Diggy-MO'을 피처링한 『오아시스 feat. DiggyMO'(SOUL'd OUT)』이 라디오를 중심으로 주목받았습니다.
CICO:네. 이 곡으로「BENNIE K가 누구? 」 라고 듣게되어서……그럼, 그것을 뛰어 넘는 것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자! 라고 해서 만든 것이 『선라이즈』 그리고 이 때, “손님을 즐겁게 한다”이라고 하는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해서 만든 앨범이, 놀이테마파크를 연상케 하는 작년의 『Synchronicity』. 어느 작품도 무엇인가가 있었으니까 태어난 거예요. 그 다음에 나온 『Dreamland』도, 원맨 투어로 느낀 “꿈과 같은 공간”, 라이브가 끝나도 둥실둥실 하고 있는 것 같은 저 감각을 곡으로 하자고 해서 생긴 것이고. 게다가, 거기에서 BENNIE K의 메시지도 들어주었으면 좋겠어라고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자신들이 걸어 온 길을 『Sky』로 되짚어 가본거죠.
「철저히 내몰리던 순간, 소리와 자신밖에 없는 세계가 생겨서」 (YUKI)
■ 이번의 앨범 『Japana-rhythm』은 그렇게 해서 만들어 온 BENNIE K스타일이 완성된 것 같은 작품이네요.
CICO: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로스앤젤레스에는 로스앤젤레스의 음악이 있다. 일본에는 일본의 음악이 있다. 우리들은 그 일본에서야 말로 태어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겁니다. 이 앨범으로 그것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곡을 만들 때에는, 우선 상의를 해요. 「최근 어떤 것이 뜨겁게 유행한다고 생각해요? 」 라는 것부터 이야기해서, 「어떤 시기에, 어떤 온도로, 어떤 시간의 노래인가? 」라고 곡의 세계를 추구해 갑니다. 예를 들면 『Sky』는 “어두운 하늘이 점점 개여가는 이미지”로. 그리고 최후에 활짝 갠다. 정말로 일본의 가을의 하늘. 그러므로, 우리들의 세계는 정말로 일본에서 살고 있는 일본인의 것이에요.
■ 희귀하네요. 힙합은 대체로 트랙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잖아요.
CICO: 네. 그러한 때도 가끔 있지만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우선 세계를 만들고, 그리고 그 세계를 트랙메이커에게 이야기를 해서 만들게 한다라고 하는 방식입니다. 앨범 마지막의 『4 Seasons』는 전에 없던 트랙이 앞선 것이었지만. 일본적인 세계가 소리로부터 나와 있어서, 「이것은 절대로 BENNIE K가 한다! 」 (웃음). 저것은 계절이 순환하고 인생에도 리듬이 순환하고 있어서, 언젠가 꽃이 필 때가 오는 거에요,라고 말하는 노래입니다.
■ 처음의 『유토피아』도 굉장한 노래에요. 최초의 "나나나나나....."라고 하는 페이크(fake)라고 할지…… 프레이즈, 저런 것은 어떻게 나오는 거에요?
YUKI: 나와버렸어요(웃음). 자신도 깜짝 놀라서. 저 곡 만들고 있었을 때는 레코딩의 중에서 제일 괴로울 때였는데, 정말 이대로 어딘가로 가버릴까…… 라고 말할 정도 괴로워서, 그런 때에 이 곡의 트랙이 완성되어서.
CICO: 「앨범의 처음 곡으로, 펀치가 듣고 있고, BPM(템포)가 빠르고, 봄이 왔다! 라고 말하는 기세가 있는 것」이라는 리퀘스트로 Mine-Chang에 만들게 했어요. 그랬더니 저러한 락 같은 것이 완성되서, 우와~ 이거 난관이네라고 생각했어요. 굉장하게 멋지지만, 멜로디가 나오질 않아 (웃음). 락기타의 리프가 지나치게 강해서, 흔하고 어디선가 들어본 느낌의 록한 멜로디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정말이지, 뭔가 좋은 아이디어를 전혀 찾을 수 없어……」라고 YUKI에 말했더니, 「저기 말야, 제대로 있어! 」라고 말해서, 들었더니 저게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굉장해, 천재다! 」 저걸로 이미 스튜디오에서는 텐션이 한번 더 올랐죠.
YUKI: 그 때는 연일, 1, 2시간밖에 자지 않고, 엄청나게 쫓기고 있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었더니, 문득 어느 순간에 소리와 자신밖에 없는 세계가 생겨서. 소리와 자신이 선으로 연결되고, 그 이외는 아무것도 없는 듯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염불처럼 무엇인가를 외치고 있었더니, 저것이 나왔어요. 어랏? 뭐야 이거, 노래? 라고 자신도 생각하고 있어서요, 그런데 실제로 노래로 불러 보니 굉장히 좋아서. 굉장한 경험이었습니다. 철저히 내몰리면, 저런 것도 할 수 있구나라고.
■ 가자고 생각해도 갈 수 있는 게 아니군요.
YUKI: 이미 두번 다시 저런 괴로운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아……하지만 저 세계는 한번 더 맛보고 싶어…… 괴로운 곳이에요 (웃음).
CICO:(곡을) 만드는 괴로움은 옛날부터 변함없고, 여전히 트럭을 몇천번 들어도 아무 것도 나오지 않을 때는 정말로 괴롭지만,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요즘은 놀 수 있게 되었네요. 손님을 상상하거나, 자신들을 부감으로 바라 보거나. 그러한 여유는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우연이지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러브 송도 할 수 있고 있어서 (mflo, SEAMO, GIPPER와의 코라보 3곡). 그리고 계절과 같이 여러가지 인간의 표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YUKI: 언제나 말하는 것이지만, 역시 여러 표정이 있어서야말로, 리얼리티가 있기 때문에. 적극인 것도 있으면 소극적인 것도 있어요. 그 선명한 감정을 보이는 것이 BENNIE K에요. 여러가지의 자신이 모두 만들어 온 곡에 담겨져 있어요. 지금까지 와서, 물론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그러한 것도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곡을 들으면 안다고 생각해요. 각각 들어 주는 여러분에게 상상해 주시면 하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글/카메다 유카)
- 인터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YUKI양도 미국에 오기 전에 가슴아픈 과거가 있었다. 사람을 경계하던 성격도 이와는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결국 그녀는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오디션을 받아 미국으로 보이스트레이닝을 받으러 가게 된다. [본문으로]
- 미스터칠드런, 사잔올스타스,MY LITTLE LOVER, 레미오로멘, Salyu등등 [본문으로]
- 헤이안 말기의 무장인 미나모토 요시츠네(의경)의 어린 시절에 불리던 이름. 벤케이도 유명한 승병인데, 저 고죠다리에서의 결투를 계기로 요시츠네의 충성스런 부하가 되었다. 이 두 사람에 관한 NHK 대하사극도 있었더랬지.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