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부터 잠도 잘 못자고 기대하고 고대하던 공연이었는데,
8년전에 눈을 O_O! 하며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던 꿈이 하나 이루어졌네.
감격.
작년의 홍백가합전에서 시청률이 유난히 높았던 '난도데모 LOVE LOVE LOVE 2006' 이란 무대가 있었다.
물론 SMAP보다 높은 건 아니었지만(이라고 마사상이 말씀하셨음 ㅎㅎ).
그 감동의 영상은 이걸(유튜브)를 참조해 주시길. 연습장면은 이쪽.
그 당시의 백코러스는 학생합창단원들과 일반인 100명을 모집해서 연습을 한 후에 무대에 선 거라고 하던데, 이 날 나고야에서 나도 저 코러스를 직접 했다는 사실! 10년전 국내 이모가수의 '가족'이란 노래로 백코러스 데뷔를 한 후에(ㅋㅋ) 일본진출마저 이뤄냈다는 말씀이지. 물론 같이 있던 4만명과 함께, 관객석이 순식간에 백코러스 무대가 되어버렸다. 뭐 백코러스 경험도 처음이 아니고, 나야 그 홍백가합전 무대를 몇번이고 봤으니까, 최종리허설 한번에 퍼펙트하게 소화. ㅋㅋㅋ 정말 놀고있다.
끝나고 나서, DCT의 두사람도 그렇지만 나도 완전히 소름과 함께 감동해서 울먹울먹... 어헝헝 (ㅠ~ㅜ)b
그리고, 이번 여름에는 불꽃놀이를 못보고 지나가나 싶었는데, 나고야돔에서 불꽃놀이를 하더라. ㄷㄷㄷ
도쿄돔에서 K모그룹의 공연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 거를 보고 놀랜 이후로 또 한번 쇼킹이었다.
아니, 그래도 그렇지 실내에서 이런 무모한 짓을... 또 감격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 (ㅠ~ㅜ)b
마지막으로, 요시다 미와상은 다시한번 확실하게 느꼈는데, 직접 들어보면 진짜 본좌.
적어도 일본땅에서는 아무리 가창력이 누가 최고네 하고 논한들, 프로야구 선수 앞에서 코시엔 고교야구에서 우승했다고 재는 격 밖에 안된다고 봐.
감상 끝. 주저리 쓸 수도 있었지만, 저 세가지 포인트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