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
아, 머리야....
아, 머리야....
12/15
2008년의 마지막달, 그리고 그 중반을 지나가는 시점에, 뒤쳐저서 헐떡거리고 주위를 돌아보며 나의 나태해진 모습을
아쉬워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내 시야에 드러나 있는 모습을 관망중입니다. 작년에 모든 것에 무기력해져서 밖으로 나돌아다니며
거리의 불빛 사진을 담고 다녔던 기억도 나네요. 그리고, 그 가운데 작지만 파란 하늘을 털털 날라다니는 경비행기 같은 만남도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제 페이스로 달리고 있어요. 적당히 거리에 앞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한쪽 발을
번갈아서 내딛으면서, 언젠가 찾아올 전환점을 발견할 때까지.
12/16
윤상옹의 송북이 발매한지는 며칠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배송했다는 메일이 오네요. 예스아시아도 예전같지 않구려.
-ㅅ-; 그래도 온다는 작은 기쁨에 주말이 즐거워질 예감이 듭니다. 한정판이니, 레나시미엔토나 인센서블같은 사태를 생각하면 한
장은 더 구입할지도 모르겠군요.
12/21
모 아티스트의 인터뷰를 보다가, '예전에 불량함이란 머리를 염색하거나 음악한다고 밖으로 나도는 것이었는데, 요즘에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자폐아)가 그런 경우라고 하니 시대가 바뀌었다는 걸 느꼈다'라고 하더군요. 흐음.. 그런가. 적어도 이
나라에서는... 불량함의 기준이 바뀌더라도, 다들 나름대로의 아픔과 고민을 안고 사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12/23
연봉 협상은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