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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앨범소개

Every Single Day COMPLETE BONNIE PINK (1995-2006)



보니핑크 라디오에서 처음에 들었을 때에는 영어로 부르는 것을 듣고 그냥 서양가수인 줄 알았다. 알고보니 토종 오사카출신이라카드라. 일본에는 이렇게 사람을 헷깔리게 만드는 가수들이 참 많다.

인디시절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것이 11년동안의 음악생활을 결산한 완벽한 첫 베스트앨범이라고 한다.전에도 베스트앨범이 나온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음반사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탓에 제대로 모아서 내기는 힘들었나?

그래서 제목이 'Every Single Day' 뭔가 센스가 느껴지지 않는가.

음악도 그렇다. 라디오에서 처음으로 들었던 곡이 'Tonight, the Night'[각주:1]이었는데, 세련되면서도 유럽의 냄새가 폴폴 풍기는 것이 종종 콤비를 이루는 프로듀서가 스웨덴 사람이라고. 오옹 그렇구나.

링크 : 보니핑크 공식 홈페이지

  1. 지금의 음반소속사인 워너뮤직재팬에서 발매한 첫 싱글(2003.01.22) 자유롭게 헤엄쳐다니는 듯한 PV가 상당히 독특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본문으로]
  2. 사실 개인적으로 음악에 여성과 남성을 가르듯이 나누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종종 같은 남자(혹은 여자)가수를 좋아하는 걸 이상하게 보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왜 안되냐고 물으면 '꼭 안될 것은 없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잖아'라고 얼버무리기 쉽상인데, 보통이란게 참 사람을 애매하게 만든다.  뭐 음악이란 것에 남성,여성 같은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는 건 아니고, 분명히 남자가수가 부르는 노래와 여자가수가 부르는 노래는 확실히 다르다. 하지만 음악도 인간 세상처럼 단순하지가 않아서, 좋아하는 이유는 각자 다를 수가 있는거란 거지. 공감대라던지 동경이라던지(막상 자신은 에고이스트적인 성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본문으로]
  3. 도지마 코헤이의 'BLUE AND WHITE' (2005). 정말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여름철의 드라이브용 명반임 [본문으로]
  4. 'Compact Disc DataBase'의 약자로, Audio CD의 데이터베이스라는 뜻. 전 세계적으로 발매되는 Audio CD의 가수 및 곡명, 앨범등과 같은 정보를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으면. 온라인 상에서 검색하여 제공해 주는 기능이다. iTunes는 gracenote라는 곳에 수록된 음반정보를 가져온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