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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앨범소개

헤비 로테이션 음반들 (2006/12~)

At Home With Owen

Owen - At Home With Owen

시카고의 포스트록 그룹 'Joan of Arc'의 멤버 Mike Kinsella의 솔로프로젝트 'Owen'의 4번째 앨범.[각주:1]  누가 그렇게 추천하는 앨범이길래 '어디한번'하고 구입했는데. 앨범을 듣다보면, 제목처럼 집에서 편안히 듣는 쪽이라기 보다는, 자켓사진처럼 뿌연 숲속을 헤매며 길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같은 기타소리를 바탕으로한 음악이라도 요전까지 자주 들었던 'Raul Midon'의 앨범과는 정반대의 성격이 느껴져서 신선했다. 아버지의 죽음, 자신의 커다란 부상 등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뒤에 만든 앨범이라고 하던데, 사전지식이 없어도 그런 고통을 딛고 만든 앨범들을 을으면 그런 아픔과 마음의 깊은 맛이 귀를 타고 왠지 느껴지는 듯한 느낌이 신기하다. 그것이 '음악의 힘'이란 한마디로 정리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새삼스럽게 그런 점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1. 이렇게 써놨지만, 사실 나도 아직은 아는 것이 별로 없다고 자백하겠음;; [본문으로]
  2. m-flo, Lisa, SOUL'd Out를 비롯한 많은 형제,자매님(?)들이 소속되어 있는 'Artimage'에서 발굴해서 작년말에 새로 데뷔한 교토출신의 3인조 힙합그룹. 이 사람들은 벌써 유명한 아티스트 '유밍'과 합작을 하기도 했다도 하는 실력파들이라고 하는군. [본문으로]
  3. 소프트락/발라드음악을 주로 하는 대만의 남매듀오. 오빠 Justin과 동생 Sophia의  이름 이니셜 J와 S의 한자씩을 따서 그룹이름을 만들었다. 이 둘은 이전에도 'GoGo & MeMe[哥哥妹妹]'이란 이름으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 [본문으로]
  4. 이 앨범은 만화[NANA]의 팬인 두사람이 헌정의 의미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본문으로]